2014.09.17 18:00
하기 아동 성경학교 공과
- 옳은 길과 비뚤어진 길 -
1977년도
저자 : 서 영 호 목사
예수교 장노회 한국총공회
교회
【유년 주일 학교】
제 1 공과
제목: 예루살렘 공회
본문: 사도행전 15장 1-32절
요절: 사도행전 15장 11절
1. 신앙생활을 할 때에 두 가지 길이 나타날 때가 있다. 하나는 옳은 길로서, 구원의 길이요, 하나는 비뚤어진 길로서 사망의 길이다. 옳은 길은 언제나 하나님 중심, 곧 성령의 인도를 받는 길이요, 비뚤어진 길은 피조물중심,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길이다.
2. 사도시대에 유대주의자들은 모세의 법대로 할레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였고, 사도들은 “주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주시고 믿음으로 마음을 깨끗하게(8, 9)하셨다고 주장 하였다.
3. 주후 49년경 예루살렘 공회는 베드로의 증거를 들은 후에 성령의 인도를 따라(28절)바른 길을 결의 하여 공포하였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 것 외에 다른 율법의 짐을 지우지 않고,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얻음을 확정하였다.
4. 기독교회는 이런 선례를 좇아 비뚤어진 가르침에 대항하여 중요한 바른 교리를 확정 공포 하였다.
(1) 니케아 공회 : 주후 325년, 아리우스가 에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함으로 이단으로 정죄하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교리로 선포 하였다.
(2) 콘스탄티노플 공회 : 주후 381년, 아폴리나리우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함으로 이단으로 정죄하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성을 교리로 선포 하였다.
(3) 에베소 공회 : 주후 431년, 네스토리우스가 신인양성 일위를 부정함으로 성육신한 그리스도는 단일 인격체(일위)이심을 교리로 선포 하였다.
(4) 칼세톤 공회 : 주후 451년, 유티커스가 신인양성이 혼합되어 있다고 주장함으로 이단으로 정죄하고, 양성은 한 인격체 안에 조화롭게 연합되어 있음을 교리로 선포 하였다.
5. 결론 : 비뚤어진 길을 따른 결말은 비참하였다. 신앙생활에 실패하고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저버리게 되었다. 바른 길은 하나님 중심, 곧 성령의 이도대로 되는 길이니, 바른 길을 찾아 바른편에 서야 한다.
참고 : (1) 아타나시우스의 활동 = 예수 그리스도의 “참 하나님이며 참 사람” 되신 정통 교리를 끝까지 견지하고 이단들과 싸워 승리한 알렉산드리아의 대감독 아타나시우스는 주후 296년 경 알렉산드리아의 상류 계급 자제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교회일에 큰 관심을 보이더니 감독 알레산드에 “등용”되어 집사로서 교회일을 보았다.
나이 30세 전후하여 감독과 함께 주후 325년 니케아 세계 공회에 참석하여 아리우스주의를 반박하고 이단설을 정죄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알렉산드 사후에 주후 328년에 알렉산드리아 대감독직을 계승하여 바른 교리를 위해서 투쟁하였다. 그러나 기독교회 내에 아리우스파들이 황제의 신임을 회복하고 다시 득세하기 시작하자, 심한 박해를 받게 되었다. 주후 339년 감독직을 박탈 당하고 불란서로 추방 되었다. 이유는 정통설 주장으로 교회의 평화를 깨뜨린다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로마 황제들이 교체될 때마다 일시 복권되었다가, 대적들의 책동으로 다시 추방되기를 다섯 차례나 하였다. (도합 6차)
아리우스파들이 황제와 협력하여 정통 교리를 따르는 이들을 박해하여 한때에는 니케아 신조에 쓰여진 용어인 “본체”(Ousia), “동일본체”(Homoousia)란 말도 못쓰게 하였다. 아리우스주의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며 다만 “하나님을 닮았다”(Homois)라고 주장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최후 승리는 아타나시우스에게 돌아왔다. 율리안 황제가 죽고 363년에 복직하여 373년 죽기까지 정통신앙 보수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381년의 제 2세계 공회(콘스탄티노플)에서 “ 참 하나님, 참 사람의 교리는 재 확인되고, 아리우스파는 극도로 타락하여 예수님의 신성을 완전 부정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이 주장을 버리고 정통신앙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 : (2)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들
(가) 유대교와 유대교적 경향의 교훈들.
안식교(19세기말 미국 화이트 여사가 시작) : 제 7일 안식일과 유대 식사법을 구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믿는 것.
(나) 여호와의 증인(19세기말 미국 럿셀이 시작) : 삼위 일체 부정,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부정(인성만 주장), 성령의 격위부정, 육체적 천년왕국.
(다) 몰몬교(19세기로 미국요셉스미스 시작) : 몰몬경이란 성경을 가지고 삼위일체 부정, 일부다처.
제 2 공과
제목 :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
본문 : 요한일서 4장1-6절
요절 : 요한일서 4장 2절
1. 진리의 영도 있고, 속이는 미혹의 영도 있으니 늘 주의하여야 한다. 진리의 영은 성령님이시고, 바른 가르침(교리)과 바른 깨달음(영감)을 주시어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 가게 하신다. 속인 영은 마귀이며, 우리의 구원을 방해한다.
2. 초대교회에 교묘한 이단이 발생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앞세우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정하였다. 이것은 거짓 영의 활동이다. 진리의 영은 예수님을 시인한다.
3. 영지주의(노스틱 주의)라고 하는 이단은 모든 물질과 물질적인 것은 약하다고 믿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질인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 아니라, 잠시 마귀를 속이기 위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을 뿐이며 실상은 거룩한 영이라 하였다.
4. 이것은 큰 속임이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대속을 부정하고, 둘째, 우리 성화구원을 부정하려한다. 물질이 약하다고 금욕생활, 고행주의, 현실도피를 권하므로, 현실속에서 이룰 구원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다.
5. 결론 : 영을 분별해야 산다. 그리하여야 온전한 성화 구원이 이뤄진다.
참고 ➀ :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는 이단 : 물질개악, 구약성경부정, 금욕주의, 현실도피, 고행주의, 비기독교적 신영주의
➁ : 라오디게아교회감독 아폴린리우스의 이단설
➂ : 크리스찬 사이언스(19세기말 미국에서 에디 부인이 시작) 육체로 오신 예수부정, 물질부정, 영만이 실재라 함, 대속의 죽음 부정, 병 고치는 가르침.
제 3 공과
제목 : 성령의 길과 육체의 길
본문 : 에베소 2장 1-10절
요절 : 에베소 2장 8절
1. 인간이 자기 힘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여 힘쓰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것이 인본의 길이요, 육체의 길이다. 자기 힘으로는 인간이 모두 세상풍속과 죄와 마귀(1, 2)를 좇을 수 밖에 없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8)” 이루어지나니,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음이다. 이것이 성령의 길이다.
2. 초대교회에 엘라기우스는 인간이 자력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어거스틴은 구원은 전적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며, 영원전 선택에 의한 것이라 반박하였다. 펠라기우스는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3. 로마·카톨릭교회는 팰라기우스주의는 버렸으나 점차 반(半)펠라기우스주의에 빠져, 은혜와 인간의 노력을 결합시키려 하였다. 인간이 힘써서 속죄를 하거나, 선행을 하거나, 성인들의 공적을 힘입어야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심지어는 연옥에 간 죽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면죄부를 돈으로 사야 된다고 하였다.) 교회의 의식과 전통을 강조한다.
루터와 칼빈은 전적 은혜로 구원받음을 성경에서 발견하고 교회를 개혁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은혜의 선물 곧 성령님의 역사가 구원의 객관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4. 결론 : 시편 일편에 말씀한대로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있으니 의인의 길에 선 자가 복이 있다. 이 길은 신본·은혜·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길이요. 자기 사욕, 인본, 자기중심을 버리는 길이다.
참고 ➀ : 펠라기우스 = 5세게 영국 수도승, 인가의 자유의지 주장자. 이단
➁ : 어거스틴 = 5세기 히포의 감독· “하나님의 도성”(신국론)과 “어거스틴의 참회록” 저자
➂ : 루터 = 16세기 독일의 종교 개혁가· 루터파 교회의 지도자
➃ : 칼빈 = 16세게 스위스 제네바의 종교개혁가·개혁교회파의 지도자.
➄ :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이단들 = 모든 자유주의 신학자들,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고, 성령의 역사를 부정한다. 예수님을 도덕적 모범으로 보거나, 사회개혁가로 보고 기독교도덕주의, 기독교사회주의를 가르친다.
정통교회들도 성령의 역사를 힘입지 못할 때 정통주의, 의식주의로 타락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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