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초기 중국교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

 

부족한 종의 선교초기에 중국교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이 계셨다.

 

중국 대련에서 우리 진영 김0호 목사님과 함께 사역자 성경공부 모임이 있었는데 중국 연길에서 참석하신 분이다. 그 때에 몇 사람 같이 참석하였는데 19살 된 고등학교 막 졸업한 청년은 벌써 중국교회 목사가 되었다.

 

그 때가 지난 2000년이었으니 중국의 경제가 아직 활발하지 않을 때였다. 그 당시 근로자의 월급이 보통 300위안이었고 많으면 500위안이었다.

 

중국교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은 연길에서 처소교회를 담임하고 있어서 어떤 직장이나 경제 활동은 없었다. 그래서 처소교회 달세와 생활은 후원하는 한국교회에서 매달 800위안인가 후원을 받는다고 한 것 같다.

 

그랬는데 삼사년인가 지난 후에 박0순 전도사님은 한번은 부족한 종에게 말하기를 청도에 있는 아들이 한국 공장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이제 본인이 소규모 공장을 차렸다고 하였다.

 

또 세월이 제법 지난 후에, 앞에서 언급한 19살 된 고등학교 막 졸업한 청년이 중국교회 목사가 된 그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로는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은 연길에서 아들이 있는 청도에 내려갔다고 하였다. 아마도 청도에서 사업하는 아들의 경제 후원을 받아서 사역을 잘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중국교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은 부족한 종에게는 참 특별한 분이시다. 중국 대련에 박0순 전도사님이 사역자 성경공부에 참석하심으로 인해서 부족한 종이 중국 연길에 처음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리하여 온 가족이 한국에서 연길 선교지로 오게 된 동기를 마련하신 분이다.

 

부족한 종의 주관적 생각이지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은 선교초기 부족한 종을 중국 연길로 정착하는데 인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셨고, 또한 지하신학을 시작하는데 처소교회 사역자와 청년들을 모집하는 수고를 전적 하셨다. 그리하여 박0순 전도심의 아들이 공장을 경영하여 박0순전도사님의 사역에 경제적 불편함이 없도록 역사하신 것이라 믿는다.

 

이렇게 믿는 까닭의 또 하나의 증표는, 부족한 종이 선교 초기에 남동생은 직장에 다녔는데, 형님의 선교에 후원을 하고 싶어서 주님께 사업을 소원하였고 또 이루어지는 역사가 특별히 형통하게 있었다.

 

중국교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은 성경에서 형제’ ‘자매라는 말씀이 있는데, 주 안에서 분명 자매가 되시는 분이시다.

 

언젠가 한번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는지, 부족한 종에게는 특별하고 귀한 분이다.


선지자선교회

- 2023. 03. 08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11.14-4075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표어와 목회표어 (2024년 7월 현재) 김반석 2024.07.19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3315 마귀와 싸울 때에 힘이 생긴다 김반석 2023.03.14
3314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김반석 2023.03.13
3313 열심히 일했습니다 김반석 2023.03.12
3312 사이비교와 이단 ː 기본구원과 건설구원 김반석 2023.03.12
3311 종교성이 있는 종교와 종교성이 없는 종교 김반석 2023.03.11
3310 주의 일에서 장점을 가진 사람과 단점을 가진 사람 김반석 2023.03.11
3309 똑똑해서도 어리석어서도 아니다 김반석 2023.03.10
3308 절도며 강도요 김반석 2023.03.10
3307 공연한 판단과 분명한 판단 김반석 2023.03.09
» 선교초기 중국교회 조선족 박0순 전도사님 김반석 2023.03.08
3305 성도에게는 부활과 영생이 있습니다 김반석 2023.03.08
3304 해를 등지면 춥다. 해를 안으면 따뜻하다 김반석 2023.03.08
3303 신앙이 좋다 믿음이 좋다 김반석 2023.03.08
3302 설교 중에 세상 정치 이야기는 세속적 김반석 2023.03.06
3301 오늘 잠에서 깨기 전에 꿈에서 있은 일 김반석 2023.03.05
3300 목회자의 또 하나의 실력 김반석 2023.03.02
3299 주님의 일과 자기의 일의 분별 김반석 2023.02.24
3298 기독교의 성직자 ː 이종교의 성직자 김반석 2023.02.23
3297 절도며 강도와 양의 목자 김반석 2023.02.23
3296 어린아이 신앙과 장성한 사람 신앙 김반석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