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1 16:01
■ 가족사(家族史) 기록을 예로 들어
어떤 가족이 있다 하자. 그 가족에게는 부모가 있고 자녀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 자녀 중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가족에 대한 역사를 기록한다고 하자.
만일 여러 자녀가 각각 가족사를 기록한다면 저마다 관점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에 대해서와 가정에 대해서 이 자녀는 이렇게 기록을 하고, 저 자녀는 저렇게 기록을 할 것이다.
이렇게 서두를 꺼내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이영인목사는 백영희목사님과 우리 진영 총공회에 대한 역사를 수시로 기록하여 소개하고 있다. 기록하는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기록이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큰 문제 둘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이영인목사는 백영희목사님과 총공회에 대하여 주관적 관점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이영인목사에 대한 백영희사님의 가족과 그리고 총공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관점은 예전과 지금은 많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영인목사는 자신에 대한 것을 예전 것만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영인목사에 대하여 이 정도로 간단하게라도 말하는 까닭은, 이영인목사가 백영희목사님에 대한 기록이나 총공회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에 대한 기록에 대하여 대부분의 일반교인들과 외부인들은 그런 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이에 대한 바른 조치를 하지 못한 책임은 우리 진영 목회자들에게 있는 것이다. 부족한 종 또한 우리 진영 목회자 중에 한 사람이기 때문에 책임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런 것은 우리 진영 원로 목사님이나 중진 목사님들이라면 백영희목사님에 대해서와 우리 진영 총공회에 대해서와 이영인목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잘 알고 있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영인목사의 주관적 관점이 가미된 기록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아니하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이기에 부족한 종은 부득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백영희목사님에 대해서는 백영희목사님의 가족이 계시고, 또한 백영희목사님께 직접 배운 제자 되는 목회자분들도 아직은 많이 계시다. 그리고 총공회 목회자에 대한 것이나 교인에 대한 것을 세밀히 기록은 하지 못하더라도 기록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분들은 목회자 중에서와 교인 중에서 아직은 많이 계시다.
그렇기에 이영인목사가 기록한 백영희목사님에 대한 것이나, 총공회에 대한 것이나, 이영인목사 자신에 대한 것에 대하여 백영희목사님의 가족이나, 백영희목사님의 제자 되는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에게 확인을 시켜보면 얼마나 사실적인지와 얼마나 이영인목사의 주관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영인목사는 백영희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할 것이다. 자신이 자신에 대한 자서전을 금할 것을 말이다. 자신이 쓰는 자서전은 자신을 옹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서전이 제대로 기록 될 수 없는 것은 불보듯 뻔한 것이다. 백영희목사님께서는 예전에 안이숙 선생의 자서전 「죽으면 죽으리다」가 출간되어 교계에 한창 알려질 때에 자서전에 대한 교훈을 짤막하게 하셨다.
이영인목사에게 권면하는 것은, 자신에 대하여 이런 저런 기록은 자신에 대한 자서전이 된다는 것을 돌아보면 좋겠다. 그리고 백영희목사님과 총공회에 대한 사항에서 중요한 것은 백영희목회설교록 5,000여 설교에 거의 기록되어 있기에 백영희목회설교록에서 발췌하면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 된다. 꼭 보충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기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이영인목사가 백영희목사님과 총공회 목회자와 교인들에 대한 기록은 앞에서 문제 둘을 언급했듯이 주관적 관점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다음에 세월이 흘러서 이영인목사가 기록한 자료를 대하는 다음 세대들이 이영인목사의 주관적 관점이 가미된 기록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한다면 오해하고 오산하고 오판하는 오류가 다소나마 축소될 것을 바라면서 부득이 아름답지 못한 판단의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이영인목사가 스스로 인지해서 주관적 관점을 최대한 배제한다면 더없이 좋겠고, 차선으로는 이영인목사의 기록에서 주관적 관점이 가미될 수 밖에 없기에 이점을 유념해서 글을 대할 것을 서문이나 필요한 부분에서 안내를 하면 그나마 좋을 것이라는 것이다.
- 2021. 05. 20∥
-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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