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의 대순진리회에게

 

그동안 대순진리회는 길거리에서 다가와서 끈질기게 포교를 하였다. 신천지 또한 길거리에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다가와서 미혹을 하였다.

그랬는데 코로나바이러스19가 발생한 후 신천지는 길거리에서 미혹하는 것이 주춤하였다. 그런데도 대순진리회는 한동안 주춤하는 듯 하다가 지금은 예전과 같이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한 번씩 지나가는 길거리에는 대순진리회가 둘씩 짝을 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포교를 한다. 지나가다가 보이는 사람이면 별로 가리지 않고 다가오는 것 같다.

대순진리회 사람들이 어떤 사람에게 다가가서 가만히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김없이 가서 그 사람을 대순진리회 사람들에게 떨어뜨려 놓는다. 그래서 대순진리회 사람들은 지나가다가 보이면 눈치를 보며 경계를 한다.

어제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만난 대순진리회 사람들도 그 중에 있는 저들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19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보니 저들이 다가왔다. 만일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았다면 알아보고 다가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대순진리회가 다가오면 “예수 믿고 구원 받으라”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랬는데 어제 마침 대순진리회 사람들이 남자1 여자1이 짝이 되어 다가왔고, 다가오자마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아라!”

이 소리를 듣고 대순진리회 사람들은 멋쩍게 웃으면서 스-윽 물러갔다. 그러니까 대어드는 모습은 전혀 없고 그 속 깊고 깊은 심중에서는 고마운 심정이 드는 듯 하게 보였다.

대순진리회는 태극도에서 분리된 종파이다.

- 2020. 09. 18∥

- 선지자문서선교회∥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