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4 01:18
■ 행10:47-48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 주라’ 연구
(행10:4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서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셨다. 그렇다면 천주교(로마카톨릭)나 이단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준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 되는가? 안 된다. 그런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은 것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자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은 자에게 세례(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은 무엇인가?
(본문)
1.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다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엡2:1)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이것을 교리용어로 말하면 ‘구속칭의(救贖稱義)’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의 구속은 ①사죄의 구속(롬5:6, 골1:22)과 ②칭의의 구속(롬5:8, 빌2:8)과 ③화친의 구속(롬5:10, 엡2:15-16)이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엡1:7)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이것을 교리용어로 말하면 ‘이신득의(以信得義)’이다.
1)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 ‘진리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이다.
- ‘구원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다.
2) 믿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①사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지 않고 사는 믿음이며, ②칭의의 구속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믿음이며, ③화친의 구속을 힘입어 하나님과 동행으로 사는 믿음이다.
3)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함께 거하시고(요14:16-17),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요15:26)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눅4;18) 하신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다.
참고: ‘의(義)’는 무엇이며 ‘성화’는 무엇인가?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이 구분하면 된다.
- ‘의(義)’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함께 거하시고(요14:16-17),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요15:26) 하시는 것이다.
- ‘성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눅4;18) 하시는 것이다./ ‘성화’는 그리스도(기름부음의 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의 형상을 이루는(갈4:19) 것이다.
(결론)
(행10:4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자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은 보혜사 성령이 임하심과 주의 성령이 임하심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은 자가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을 얻은 자에게 즉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자에게 그 표로 교회가 물로 세례를 주라는 것이다.
- 2017. 9. 23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