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0 23:29
■ 세미나 강사의 발표
이 글에서 ‘세미나’라고 하면 ‘성경’ ‘신학’에 관한 것이다.
이 글에서 말하려는 것은 세미나 강사의 발표에 대한 것이다.
몇 년 전에 교계의 개혁주의 신학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신학교수 네 분이 강사였는데 세 분은 배부한 강의 자료 그대로 거의 또박또박 읽었고 한 분은 강의 자료에서 살을 붙였다.
재미있게 느낀 것 하나는 미국의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의 강의가 있었는데 그 분은 미국 백인이어서 한국 목사님이 통역을 하셨다. 강사 교수님이 원고자료를 영어로 읽으면 한국 목사님이 통역을 하셨는데 강의 원고 자료에서 한 자도 살을 붙이지 않고 그대로 또박또박 읽으셨고 그대로 또박또박 통역을 하셨다.
세미나에 참석한 우리들은 강의 자료를 배부 받았기 때문에 또박또박 발표와 또박또박 통역하는 것을 또박또박 읽으면 되었다. 원고자료 그대로만 하고 살을 한 자도 붙이지 않고 초등학생이 국어책 읽듯이 또박또박 했다.
작년 12월에 어느 세미나에 참석을 했었다. 주 강사는 두 분이었다. 한 분 강사는 거의 배부한 강의 자료 그대로 읽듯이 강의하셨다. 그렇게 하니까 발표하는 내용이 흩어지지 아니하고 명료하게 들렸다.
한 분 강사는 배부한 강의 자료에다 살을 많이 붙였다. 그래서 마치 설교를 듣는 느낌이 들었다. 성경교리 세미나이기 때문에 살을 많이 붙이는 강의는 발표 내용의 명료성이 흩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세미나 강사의 발표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였다.
부족한 종이 몇 번 세미나를 개최해서 강의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세미나 강사의 발표에 대해 공부하는 자세가 된다. 그래서 언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기회가 되면 강의자료를 거의 그대로 발표를 해보았으면 싶다. 왜냐하면 지난 세미나에서 발표는 원고자료에서 살을 많이 붙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하나씩 배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2024.12.20-4100 | 김반석 | 2024.07.19 |
공지 | 신앙표어와 목회표어 (2024년 7월 현재) | 김반석 | 2024.07.19 |
공지 |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 김반석 | 2024.03.30 |
공지 |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 김반석 | 2022.12.14 |
공지 |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 김반석 | 2018.12.02 |
공지 | 김반석의 묵상 | 선지자 | 2014.08.15 |
1860 | 센 폭탄 | 김반석 | 2017.03.14 |
1859 | 좋은 프로그램 | 김반석 | 2017.03.07 |
1858 | 大事 大人 | 김반석 | 2017.03.07 |
1857 | 교회적 행정과 교권적 행정 | 김반석 | 2017.03.05 |
1856 | 선생 | 김반석 | 2017.03.03 |
1855 | 政敎分離 | 김반석 | 2017.02.28 |
1854 | 가장 필요한 것 | 김반석 | 2017.02.28 |
1853 | 제일 어렵고도 제일 쉬운 일 | 김반석 | 2017.02.23 |
1852 | 귀한 동역자 | 김반석 | 2017.02.20 |
1851 | 철들다 | 김반석 | 2017.02.20 |
1850 | 나는 부족하여도 | 김반석 | 2017.02.16 |
1849 | 建築과 監理 | 김반석 | 2017.02.11 |
» | 세미나 강사의 발표 | 김반석 | 2017.02.10 |
1847 | 신앙노선 보수 간절히 소원 | 김반석 | 2017.02.09 |
1846 | 작대기 | 김반석 | 2017.02.08 |
1845 | 물의 종류 | 김반석 | 2017.02.05 |
1844 | 恩惠와 自我 | 김반석 | 2017.02.04 |
1843 | 올해의 숙제 | 김반석 | 2017.02.04 |
1842 | 보수와 진보 그 정의성 | 김반석 | 2017.02.03 |
1841 | 성공하는 권면 | 김반석 | 2017.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