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寄附)

 

중국 요령성 심양시에는 심양한국국제학교가 있다. 재중 한국국제학교는 북경, 천진, 청도, 상해, 대련, 연길, 심양 등에 있다. 심양한국국제학교는 다른 지역보다 한국정부 교육부로부터 비교적 늦게 인가를 받았다. 재중 한국국제학교로는 9번째이다. 인가 기준은 그 지역교민이 어느 정도 자치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면 한국정부는 학교장을 파견하고 한국학교와 같은 동일한 인정을 받게 된다. 처음에 심양한국국제하교를 인가를 받을 때는 손바닥만 한 운동장도 없는 건물은 중국 심양시 정부로부터 무상 임대하여 사용했다. 그래서 심양시 한인교민사회는 학교건물을 신축하는 것이 숙원사업이었다. 기업을 하는 교민들을 위시해서 몇 년 동안 기부하여 지금은 신축이 거의 완공되어 가고 있다. 기부하는 내용을 보면 학부모라서 참여하는 경우는 몇 프센트 안 되고 대부분은 그 지역 교민이기 때문에 참여를 한다. 애써서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면 저만치서 보아도 대단하다 싶다.

기부는 절박 절실한 데에 마음이 움직이는가 보다.

물이 없어서 목마른 데

식량이 없어서 굶는 데

약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데

복음이 없어서 구원이 없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