標的

2016.04.01 15:42

김반석 조회 수:

標的

  선지자선교회

표할 표()

과녁 적()

 

標的'활의 과녁'이라는 뜻으로, 목표가 되는 대상을 일컫는 말로 널리 쓰인다.

 

는 본래 '높은 나뭇가지 끝부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높게 솟아 있으면 모두의 눈에 뜨이기 마련이고, 자연히 겨냥되기 쉽다. '나타내다' '목표' '표시' 등의 뜻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標石(표석) 標示 標的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은 국자를 상형한 것이고, 은 밝은 해를 상형한 의 변형이니, 은 곧 하나를 떠올려서 드러나게 한다는 뜻이다. 이에서 파생하여 '과녁' 또는 '목표'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的中(적중) 目的(목적)이 그러하다. 활이 과녁을 맞추듯 똑 들어맞는 것 또한 이라 하는데, 的當(적당) 的確(적확)이 그러한 예이다.

 

믿는 우리는 활의 과녁 같은 標的이 있다. 그 표적은 무엇인가? 예수를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엡1:13)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시면(눅4:18) 마치 과녁을 향한 화살이 표적에 적중(的中)한 것과 같은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지만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지 아니하면 표적을 향하지 않고 아무데나 마구 화살만 쏘아 당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