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이도 높은 기도

 

선교지에서 점심시간입니다.

세 사람이 식당에 갔습니다.

중국인 목회자

조선족 목회자

한국인 선교사

식전 기도를 한국인 선교사가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나서 이제 헤어져서 또 다음에 만나야 하니 세 사람이 서로 돌아가면서 간단히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인 선교사의 기도는 조선족 목회자가 통역했습니다.

중국인 목회자의 기도도 조선족 목회자가 통역했습니다.

조선족 목회자가 기도를 합니다.

조선족 목회자는 중국어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인 선교사가 못 알아듣겠다 싶은지 기도를 중단하고 물었습니다. “한국어로 할까요?” 그래서 “예”했습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생각하기를 중국어로 한 마디 하고 나서 한국어로 통역하면 모두 알아듣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생각하기를 그렇게 하려면 난이도가 높은 기도인데 싶었습니다.

이어서 한국어로 했습니다. 이제 중국어로 통역을 하나 기다렸는데 한국어로만 계속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서 “난이도 높은 기도를 기다렸는데 한국어로만 했다”고 했더니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