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2:12의 반구(班鳩) 연구
선지자선교회
(서론)
아2:12에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눅3:22에 ‘성령이 형체로 비둘기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하는 말씀과 같은 도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아2;12에서 ‘반구’는 무엇을 말씀하는가?
(본론)
• 반구(班鳩)
레12:6-8에 ‘자녀간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거든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취하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취하여 회막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자녀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그 여인의 힘이 어린 양에 미치지 못하거든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하셨으니, 자녀간 생산한 그 여인의 힘이 어린 양에 미치지 못하여 드리는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는 그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리켜서 반구라 합니다.
눅2:21-24에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비둘기 한 쌍이나 혹 어린 반구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하셨으니, 주께 드릴 그 아기의 힘이 어린 양에 미치지 못하여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는 그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리켜서 반구라 합니다.
(결론)
그러므로 반구는 어린 양을 대신해서 드리는 번제물과 속죄제물이니 곧 어린 양으로 번제물과 속죄제물을 드린 것과 같습니다.
(첨부)
개역한글판 성경에서는 ‘반구(班鳩)’로 번역이 되었고 그리고 개역개정판에서는 반구를 ‘비둘기’로 개정을 하였습니다. 비둘기는 그냥 비둘기이지만 반구는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서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드리는 그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나타내기 위해서 반구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본래 번역본이 되는 개역한글판은 레12:6-8 말씀의 도리를 밝히 연관시키는 번역이었습니다. 그러한데 개역개정판에서 ‘반구’라는 말이 현대어가 아니라서 알기 어려우므로 ‘비둘기’로 개정을 하였으니 이 개정은 개정이 아니라 오히려 개악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개역한글판 성경은 사본 성경을 잘 번역한 성경인 줄 알고 그 번역한 것을 그대로 두고서 바로 보수를 해야 하지 시대마다 그 시대에 맞는 말로 개정을 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을 몰라서 가지는 오류입니다. 그렇기에 개역한글판 성경은 그대로 보수되어야합니다.
어떤 시험 문제가 나왔을 때 이해하기 어렵다고 제가 이해되는 쪽으로 문제 자체를 바꾸어버린다면 본래 출제된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게 됩니다. 개역한글판 성경에서 ‘반구’를 개역개정판에서 ‘비둘기’로 개정한 것이 이와 같은 성격입니다.